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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여행 오시는 분이라면 100% 오사카 라멘은 하나 드시고 가실 겁니다. 하지만 어떤 오사카 라멘을 먹어봐야 할지 엄청 고민을 하실 겁니다. 지나가는 오사카 라멘 집마다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그런 곳에서 먹어도 되는 것인지. 맛은 괜찮은 런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럼 오사카 라멘 추천 중에서 어떤 라멘을 먹어야 평타 이상의 만족을 할 수 있느냐. 에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사카 라멘 추천 맛집 5곳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뮤쿠라(神座, Kamukura)

카뮤쿠라는 오사카에서 정말 많이 매장이 늘고 있는 라멘 가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난바, 도톤보리, 쇼핑몰에 주로 입점해 있어서 접근하기 쉽고 가족들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사카 라멘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징
1986년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시작된 라멘 체인. 기존의 일본 라멘과는 다른 가벼운 스타일의 국물. 일본 전국 여러 지역에 매장이 있으며, 도톤보리 본점이 가장 유명함.

 

 


국물: 닭과 야채를 푹 끓여낸 가벼운 국물로, 일본 라멘 특유의 기름지고 진한 국물과 달리 깔끔하고 개운한 맛.
면: 중간 두께의 스트레이트 면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식감.
토핑: 양배추와 돼지고기가 주를 이루며, 기본적으로 담백하고 부담 없는 맛이 특징.

 

추천메뉴
“おいしい ラーメン(맛있는 라멘)”이 기본 메뉴로, 간장 베이스의 담백한 국물과 잘 어우러짐. 추천 이유 진한 돈코츠나 미소 라멘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 국물이 깔끔해서 해장용 라멘으로도 좋음.

 

 

 

잇푸도(一風堂, Ippudo)

특징
1985년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일본 내 유명한 돈코츠 라멘 체인. 해외 진출도 활발하여 미국, 한국, 홍콩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물: 정통 하카타 스타일의 돈코츠(돼지뼈) 국물. 깊고 진하며, 크리미 한 맛이 특징.
면: 매우 가는 스트레이트 면(細麺, 호소 멘)을 사용하며, 삶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음 (바리카타, 카타멘 등).
토핑: 기본적으로 차슈(돼지고기), 파, 목이버섯, 마늘 등이 들어감.

 

 

추천 메뉴
아카마루 신아지(赤丸新味): 기본 돈코츠 라멘에 마늘 기름과 매콤한 특제 소스를 더한 깊은 맛.
시로마루 모토 아지(白丸元味): 가장 기본적인 하카타 스타일의 깔끔한 돈코츠 라멘.

 

추천 이유
크리미 하고 진한 돈코츠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국물과 면의 조합이 정통 하카타 스타일이라 후쿠오카 라멘을 제대로 맛볼 수 있음.

 

킨류(金龍, Kinryu)

 

특징
오사카 도톤보리에 본점이 있으며, 용(龍) 모양 간판이 인상적. 24시간 영업하는 점포가 많아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오사카 명물 라멘집입니다.

 

국물: 간장 베이스에 돼지고기 육수가 섞인 국물로, 비교적 가벼운 맛.
면: 중간 굵기의 면을 사용하며, 부드러운 식감. 토핑: 차슈, 파, 김치, 다진 마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됨.
셀프서비스: 김치와 다진 마늘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 가능.

 

추천 메뉴
기본 라멘이 가장 인기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 추천 이유 밤늦게까지 영업하여 야식으로 즐기기 좋음. 비교적 가벼운 국물에 김치를 넣으면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음.

 

 

마루겐(丸源, Marugen)

특징
일본 전국적으로 점포가 있는 대형 라멘 체인. 특히 “니쿠소바(肉そば)”라는 독특한 스타일의 라멘이 유명함.

 

국물: 돼지고기와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국물. 일반적인 일본 라멘보다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면: 중간 굵기의 스트레이트 면을 사용하여 적당히 탄력 있음.
토핑: 얇게 썬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으며, 유자 후추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음.

 

추천 메뉴
니쿠소바(肉そば) – 간장 국물과 얇게 썬 돼지고기가 조화를 이루는 인기 메뉴.

 

추천 이유
짭짤하면서도 달달한 국물로 일본식 가락국수와 비슷한 느낌이 있음. 한국인에게 익숙한 감칠맛이 강한 스타일.

 

 

요코즈나(横綱, Yokozuna)

 

특징
교토에서 시작한 라멘 체인으로, 현재는 일본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교토 라멘” 스타일의 진한 간장 베이스 라멘을 제공.

 

국물: 돼지고기와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국물. 일반적인 일본 라멘보다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면: 중간 굵기의 스트레이트 면을 사용하여 적당히 탄력 있음.
토핑: 얇게 썬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으며, 유자 후추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음.

 

추천 메뉴
기본 요코즈나 라멘 – 간장 베이스의 깊은 감칠맛이 특징.

 

추천 이유
진한 간장 베이스나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파를 많이 넣어 먹을 수 있어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음.

 

 

결론

 

오사카에서 유명한 오사카 라멘 추천을 해드렸는데 제가 자주 가는 순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루겐 >> 요코즈나 = 잇푸도 > 카뮤쿠라 >> 킨류

 

예전에는 카뮤쿠라를 정말 많이 갔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오사카 라멘집이었고 도톤보리에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나 해장이나 출출할 때 자주 가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카뮤쿠라는 요즘 엄청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푸드코드에는 다 들어가 있고 간사이공항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경험으로는 지점마다 세트 구성이 다르더라고요. 제일 추천 조합은 라멘 + 가라아게 + 맥주 구성입니다.

 

요코즈나나 잇푸도는 저의 사무실과 가까이 있어서 자주 가고 있습니다. 위에서 특징을 말씀드렸지만 제일 맘에 드는 건 돈코츠라멘인데도 부담없고 특유의 매운게 들어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더라고요.

 

킨류라멘은 예전에는 몇 번 갔었지만 요즘에는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관광객도 많고 위생적인 면이 좀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도톤보리에만 봐도 킨류라멘 점포하나가 지금 없어지고 있기 때문에 점점 킨류라멘의 위상이 카뮤쿠라로 바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마루겐이라는 오사카 라멘 추천 집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하실 텐데 정말… 최애집입니다. 여긴 관광객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일본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집인데 시내에는 점포가 없어 조금 이동해서 드셔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맛은 절대 보장하니까 꼭 일본여행 오시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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